거신 고그 Giant Gorg

자이언트 고그

SECRET だれかが ほら呼んでる 君の名前を
SECRET 누군가가 부르고 있어 너의 이름을

 

I KNOW はるかな 時間飛びこえ 待ちつづけたと
I KNOW 머나먼 시간을 뛰어넘어 기다리고 있다며

 

心にとどいた光が
마음에 닿은 빛이

 

どこかへ 君を連れて行く
어딘가로 너를 인도해

 

YOU KNOW あこがれ 抱きしめたら 步き出すのさ
YOU KNOW 동경을 품에 안았다면 나아가보자

 

WOO, DON'T STOP!

 

おそれないで 危險な道
두려워하지마, 위험한 길을

 

WOO, DON'T STOP!

 

みんな現在を 生きるものだから
모두 지금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ゴ-グ 過去と 未來の
고그, 과거와 미래의

 

とびらをひらく カギを カギをさがして
문을 여는 열쇠를, 열쇠를 찾아서

 

ゴ-グ 君と 行くのさ
고그, 너와 함께 가는 거야

 

冒險の旅 めぐりあいたい
모험의 여행을 만나고 싶어

 

夢の重さに疲れ
꿈의 무거움에 짓눌려

 

すべてを 捨てたくなる時
모든 것을 버리고 싶어질 때

 

すぐに僕を 呼んでおくれ
바로 나를 불러줘

 

孤獨な夜の中で
고독한 어둠 속에서

 

いつも いつも どんなに遠くにいても
언제나, 언제나, 얼마나 떨어져 있더라도

 

心と心にかかる ちいさな虹のように
마음과 마음을 잇는 작은 무지개 처럼

 

今 君はひとりじゃないさ
지금 너는 혼자가 아니야

 

Believe in me, believe in you

 

さあ ぬれた瞳あげて
자, 젖은 눈동자를 들어봐

 

Believe in me, believe in you

 

君を信じてる
너를 믿고 있어

1998년

 

소년 타가미 유우는 남태평양에 떠있는 수수께끼의 섬

오스트랄에 도착해, 무시무시한 힘과 따뜻한 눈의 광채를 가진 푸른 거인을 만났다

 

고그와 캐리어 비글에 탄 유우 일행은 서쪽으로 향했지만

섬의 지배자 GAIL의 공격을 받아 다크 베일로 몰려버렸다

 

하지만, 고그의 인도로 비밀의 터널을 발견해, 일행은 그린 매트로 탈출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안식

 

물고기를 잡으러 갔던 유우와 도리스는 헤어져있던 아로이와 재회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배후에 숨어있던 레이디 링크스의 일당에게 유우와 도리스는 붙잡혀, 납치당하고 말았다

 

레이디 링크스

 

다물고만 있지말고 뭔가 말 좀 해보지?

 

듣고싶은 건 잔뜩 있다
대답을 하라고! 대답을!

 

이자식...!

 

그만둬!

 

그만!

 

그렇게 거칠게 다루지 마

 

아프게 만들어서 미안하구나, 얘야

 

유우군...이라고 했지?

 

어머, 무척이나 완고하구나

 

저기, 나한테 힘을 빌려주지 않으련?

 

서로 돕고 살자고

 

어머, 매정해라

 

너희도 많이 당하지 않았니, GAIL 녀석들한테

 

힘을 합쳐서 해치우자는 거야, 나는

그럼 이 줄 정도는 풀어줘!

 

어리광은 그만 부리시지!

 

들려줬으면 좋겠어
네 친구인 로봇에 대해서

로봇?
그냥 로봇같은 게 아니야! 고그는!

 

그럼 뭔데? 어떤 로봇이길래?

 

널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만둬!

 

싫어! 싫단 말야!

 

자!

 

싫어! 그만해!

 

그만둬! 도리스한테는 손대지마!

 

말할 마음이 생겼니?

 

그만두라고!

 

도리스!

 

여자 아이한테 저런 짓을 하다니, 최저야!

 

대단한 페미니스트 나셨네

 

자, 말해봐

 

고그란 로봇은 대체 뭐지?

 

어째서 네 말을 듣는 거지?

 

몰라, 그런 거

그럴리가 없을텐데?

 

넌 몇번이고 고그에 타서 내부도 봤잖아

 

봤다고 해도, 모르는 건 모르는 거야!

 

GAIL 녀석들도 알고 싶어할 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을 왜 이렇게까지
노린다고 생각해?

 

몰라!

 

GAIL한테나 물어보지 그랬어
그렇게 궁금하면

 

그렇게 나불대면 후회할 거다

 

말할 생각이 들 때까지 머리나 식히라고

 

이래도, 정신 차리고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야

 

저기, 레이디
어떻게 저...

 

정말!

실례했습니다

 

알겠어? 나는 나갔다 올 거야

 

없는 동안 저 둘을 잘 감시해

 

소중한 교섭 카드다
놓치지 마!

 

옙! 레이디!

 

제길...그 여자!

 

잘도 우리를 속였구나!

용서 못해...!

 

아로이! 풀렸어!

 

이쪽도 부탁해! 어이쿠!

 

론치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어디로 가는 걸까?

 

힘내, 사라!

 

가자!

 

어디로 간 거지? 유우와 도리스는
알고있나, 닥터?

 

물고기를 잡으러간다고 했는데...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물고기라고...?

 

바보녀석! 왜...왜 말리지 않았나!

 

미...미안, 선장

 

그냥...나도 물고기는 싫어하지 않고...

 

잘못했어

 

꼼짝마!

 

너희들...어떻게?

 

멍청아!

 

미안해, 형님

 

나한테 사과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어!
일어서! 아로이

 

제멋대로 굴기만하고!

 

그것 때문에...다른 사람이 위험해졌다고!

모르겠냐! 이 자식!

 

고그가!

설교는 이제 됐어! 빨리 타!

 

서둘러!

 

도리스...유우...

 

무사해다오

 

이 중요한 순간에 이런 큰일이 일어나다니

 

온 섬에 비치던 희망의 빛은 어디로 가버린 거야?

 

그 여자... 이번에 보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다

 

길동무가 되서 영광입니다
레이디 링크스

 

앞이나 잘 보고 운전해

 

인사한 댓가로 부딪히면 재미없으니까

 

왔습니다

 

Hi!

 

부사장이 데리고온 비서 중 하나겠죠?

 

젊은 놈들은 무사태평해서 좋겠어

 

이런 섬에서도 제법 즐겁게 사는구만

 

어마어마하네

 

거기, 멈춰!

 

네놈들! 어디 소속이냐?

 

죄송합니다
엔진 상태가 좀 이상해서...

봐주시지 않으실래요?

여기엔 멈추면 안된다

빨리 나가지 않으면 곤란하다구

이대로는 움직일 수 없는 걸요

이상하다니? 어디가?

 

꼴좋다!

 

수고를 덜었군

 

호박이 넝쿨채 오는군

 

정말 역겨운 걸 만들었어

 

신입이지?
아줌마 가게에도 좀 와줘!

고마워! 올 수 있으면 좋겠어

 

자, 나머진 계획대로

 

부탁할게

 

죄송하지만, 발보아 지사장님은 지금 어디 계시죠?

 

집무실이겠지

 

저기

 

집무실은 어떻게 가는 건지 기억이 안나서...

 

저, 여기온지 얼마 안되서요

 

여긴 워낙 넓으니까요

 

어쩔 수 없지

 

데려다 줄게

가능한 빨리 기억하라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침 잘 됐어
내가 할게

 

볼 일이 있어

 

그렇군!

 

최종위치가...여기와...

 

너! 어째서 이곳에 있지!

 

어째서라니...특이한 인사야, 로드

 

잊지 않은건 고맙지만서도

 

고생했어
여기까지 오는데

 

설마, GAIL의 사원이 된건 아닐테고

 

그런 거라면 채용한 녀석은 당장 모가지다

 

출세한 모양이야

 

옛날의 당신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겠어

 

대체 어느 쪽이 진짜 당신이지?

옛날의 당신?

 

아니면 지금 이렇게 목에 힘주고 있는...당신?

 

뭐하러 온 거야!

 

젊은 여자들한테 둘러싸여서 말이지!

 

이런 깨끗한 책상에 앉아 놀면서

 

도대체 뭘 할 생각인데?

 

시끄러워! 뭘 하든 내 마음이다!
쓸데없는 참견은 그만둬!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
LA가 됐건, 라스베가스가 됐건!

 

뭐야...
나한테 지시하는거야?

 

이런데서 비참한 사냥개가 된 당신이!

 

뭐라고?

 

사냥개라고?

그래, 개나 마찬가지야
당신 따위!

 

때릴 거야?

 

때려도 좋아

 

여자를 때리고도 기뻐하는 남자겠지, 당신은!

여자?
누가 여자라고?

 

라스베가스의 제왕도, 쿠가 커넥션의 보스도
이럴 땐 여자인가!

 

웃기지도 않는군!

 

그렇게 된 것도...당신 때문이야, 로드

 

당신이 나를 배신하지만 않았어도...!

 

그만해
옛날 이야기를 되풀이할 시간 따위 없어!

 

지금 나에겐...!

잘 됐네
GAIL은 번창하고 오스트랄 지사도 바빠서

 

후계자인 당신은 분주하고...

 

플레이 보이의 구슬픈 말로야

시끄러워!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그럼...
당신은 뭔가 알고있다는 거야?

 

잘난 척해도 중요한 건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 섬에 대해서도...그리고 고그에 대해서도...

 

고그?

 

거 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 당신은

 

마음대로 살겠다더니 결국 도련님이었어

 

이런 촌구석 섬의 비밀같잖은 거나 장난감으로 하고
지사장이니 뭐니 떠받들어주고...

 

그래놓고 당신은 우쭐댈 뿐이잖아!

 

내가 그런 남자로 보인다고?

안보였어!
옛날에는...

 

그래서...속았어...

 

변한 거지? 당신

 

변한 건 너야

 

옛날처럼...될 수 없을까...?
우리...

 

무리...겠지

 

GAIL의 사운같은건 나한테는 아무래도 좋아

 

하지만 이 섬은 별개야
마음에 들었어, 나는

 

이딴 일이?

 

일이 아니야
이 섬이 좋아

 

마치 날 위함 곳 같단 말이다

 

섬도...비밀이라는 영문 모를 것도 전부

 

뭐든지 말이야!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최소한 여기 오기 전까지는

 

뭐야?

 

갖고싶어?

 

어떻게 손에 넣은 거지! 그걸!

자, 거래해볼래? 나와

 

이 아이와 이 기지의 모든 것을 교환해 볼까?

 

스스로 무슨 소릴 하는지는 알고 있는 거지?

 

그리고, 거래가 성립하고 나서 새롭게 나와 손을 잡는 건 어때?

 

로드 발보아

 

그럼...여기까지네

 

뭐냐?

 

그린 매트에서, 어...
인간형을 발견했습니다

 

그린 매트라고?

 

어째서 그린 매트에...!

 

내가 지금 제일 원하는 게
튀어나온 모양이다

로드, 무슨 소리야?

유감이야, 레이디

기다려!

 

이 아가씨를 감시해

 

꽤 힘겨울테니 조심하고

 

로드

 

지사장님, 주변의 전투 부대를
바로 진군시켰습니다

 

다크 베이의 전력도 이동 중입니다

잘했다

 

하지만, 녀석들이 그 대단층을
어느새 뛰어넘은 거지?

 

그게, 전혀...

 

다크 베이를 완전히 봉쇄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섬은 상식이 전혀 안 통하는 동네야

 

뭐, 됐어

 

왔어!

 

큰일이야, 들켜버렸어!

 

각오해야겠군

 

고그에겐 기대하기 어렵겠어

 

하필 이럴 때...!

 

무슨 일이지?

 

고그일까?

 

제길, 못해먹을 곳이야

받아라!

 

이건, GAIL이다

 

뭔가를 공격하고 있는 거야!

 

괜찮아?

 

둘을 옮겨! 도망치자고!

 

대체 무슨 일이야?

 

소화기다, 빨리!

예이!

 

열려라!

 

괴로워...

 

힘내, 도리스!

 

발밑을 노려!
전진시키지 마!

 

좋아, 비글을 철저히 공격해라!

인간형을 포획하는 거다!

 

이놈들아! 불을 꺼라! 도망치지 마!

 

도망치지 마! 레이디는 너그럽지 않아!

 

누가좀, 살려줘!

 

고그! 와줘! 고그!